러닝 | 마라톤/러닝 에세이11 8월 러닝 기록 214.6km 8월에는 214.6km, 24회 뛰었습니다. 6월이 171.6km였으니 43km 늘었습니다. 가경천을 중심으로 충북대 트랙, 무심천, 우암산 둘레길,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도 뛰었습니다. 8월 13일에 20.2km, 23일에 21.1km를 뛰었습니다. 하프 거리를 훈련에서 두 번 채운 셈입니다. 23일은 8km쯤부터 페이스가 흔들렸는데 끝까지 버텼습니다.러닝 말고도 코어 운동을 세 번, 계단 오르내리기를 다섯 번 했습니다. 짧게 하는 운동이지만 장거리 뛰는 날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SNS에는 한 달에 300km, 400km씩 뛰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2월에 5km도 힘들어하며 시작한 걸 생각하면 214.6km도 나쁘지 않습니다.9월 3일부터 테이퍼링에 들어가고, 12일이 하프 대회입니다. 목표는 .. 러닝 | 마라톤/러닝 에세이 2026. 8. 31. 더보기 ›› 러닝 용어 정리 러닝 앱이나 워치, 러닝 크루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를 짧게 정리했습니다.페이스: 1km를 달리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페이스 6분"은 1km를 6분에 달린다는 뜻이고, 6'00"/km처럼 표기합니다.이지런: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편하게 달리는 훈련입니다. 초보자는 이지런을 너무 빠르게 뛰는 경우가 많은데, 천천히 뛰어도 괜찮습니다.템포런: "편안하게 힘든" 정도의 강도로 보통 20~40분 달립니다. 대화는 짧은 단어로만 겨우 되는 수준입니다.인터벌: 빠르게 달리는 구간과 천천히 달리거나 걷는 구간을 번갈아 반복합니다. 예를 들어 400m를 빠르게 달리고 200m를 걷는 것을 8세트 반복하는 식입니다.케이던스: 1분 동안 발이 땅에 닿는 횟수입니다. 흔히 180을 목표로 이야기합니다. 너무 .. 러닝 | 마라톤/러닝 에세이 2026. 8. 24. 더보기 ›› 중랑천에서 잠수교까지 20.1km 러닝 서울 출장 중에 새벽에 중랑천 송정제방길에서 잠수교까지 왕복 20.1km를 뛰었습니다. 숙소가 광진구 쪽이라 눈을 뜨자마자 러닝화를 신고 나갔습니다. 늘 뛰던 청주 가경천이 아니라 낯선 서울 하천을 뛰는 것이 좋았습니다.중랑천을 따라 내려가면 자연스럽게 한강과 만납니다. 앞쪽은 잔잔한 하천길이고, 한강에 들어서면 시야가 탁 트입니다. 이 구간이 가장 좋았습니다.잠수교 근처는 오르막과 평지가 섞여 있어서, 평지만 뛸 때와는 다리 쓰는 느낌이 달랐습니다.새벽이라 한강 바람 덕에 덥지 않았고, 중간중간 아리수 음수대가 있어서 물 마시기 편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했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20km를 뛰기에 불편하지 않았습니다.돌아오는 길에는 몸은 피곤했지만 기분은 개운했습니다. 다음에 서울에 오면 반대 방향.. 러닝 | 마라톤/러닝 에세이 2026. 8. 21. 더보기 ›› 폭염 속 러닝, 왜 페이스보다 심박을 믿어야 할까 9월 하프마라톤을 앞두고 있습니다.7월 말부터 폭염특보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훈련 방식을 바꿨습니다.페이스 기준이 아니라 심박 기준으로 강도를 관리하는 방식입니다.오늘은 지난 9주간의 실제 데이터를 놓고, 이 전환이 실제로 어떤 의미였는지 정리해봅니다.1. 숫자로 본 9주간의 변화 intervals.icu 기준, 6월 9일부터 오늘(8/8)까지 피트니스 지표는 이렇게 움직였습니다.CTL(만성 훈련 부하): 31.2 → 37.2ATL(급성 훈련 부하): 38.4TSB(폼): -1.2TSB가 -1.2라는 건 거의 중립 상태라는 뜻입니다.피로가 과도하게 쌓이지도, 그렇다고 폼이 너무 뜨지도 않은 균형점입니다.VO2 Max는 7월 25일 50에서 8월 6일부터 51로 올랐고, 이후 사흘 연속 51을 유지하고 있.. 러닝 | 마라톤/러닝 에세이 2026. 8. 8. 더보기 ›› 러닝 케이던스 180, 꼭 맞춰야 할까? 2026년 5월 어느날 아침 러닝 이후 10.58km · 1:00:08 · 174spm · 145bpm오늘 아침 10km를 넘기고 가민 워치 화면을 들여다봤다. 케이던스 174spm. 어딘가에서 읽었던 숫자가 머릿속을 스쳤다. "이상적인 케이던스는 180spm." 오늘 러닝은 실패한걸까?러닝을 시작하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치는 숫자가 있다. 바로 케이던스 180. 분당 발걸음 수가 180보 이상이어야 올바른 러닝이라는 이야기. 운동 앱이든, 유튜브든, 러닝 커뮤니티든 이 숫자는 마치 불문율처럼 반복된다.그런데 이 숫자, 어디서 왔을까?숫자의 출처1984년 LA 올림픽. 세계적인 러닝 코치 잭 다니엘스(Jack Daniels)와 그의 아내는 상위권 마라토너들의 주법을 관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선수 대부.. 러닝 | 마라톤/러닝 에세이 2026. 5. 15. 더보기 ›› 728x9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