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햇살도 쉬어가며 걷는 곳여름 산책
주말을 맞이하여 오전에는 출장을 다녀오고 오후에는 성안길에서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 보내기. 예쁜 소품도 사고 카페도 들리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하기.
청주 가경동 서원중학교, 풍광초등학교 근처에 자리한 작은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카페는 작지만 주인 아주머니의 친절하심과 정겨움이 있는 카페입니다. 워낙 빵이 맛있어서 출장 다녀오고 복귀하는 길에 사무실 직원들과 같이 먹었는데 다들 좋아하셨어요. 분주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내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곳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2층 ‘왕의 서고’ 전시관은 외규장각 의궤가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처음 들어갔을 때 사진과 같이 전시된 공간은 절로 헉 소리가 나올 만큼 엄숙하고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높게 쌓인 서책 모형과 정교한 조명 연출이 마치 조선 왕실의 비밀스러운 서고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날씨가 좋았던 6월 어느 날 아이폰으로 찍다
자동차에 가려져 분주한 하루에 묻혀 그저 스쳐 지나갔던 나무가 오늘에서야 다시 보니 팔을 벌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