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이제 본격적으로 슬슬 더워지는 6월입니다. 상반기 사업 추진 실적도 정리하고 하반기를 도모하는 시기이기도 하고,개인적으로는 맡은 업무가 출장이 많아 매일매일 학교로 찾아가고 있습니다. 사진의 열정이 다시금 샘솟아서 사진으로 교육청 생활을 남겨보고 있습니다. 야근해서 11시에 퇴근하고 다음날 아침 8시 40분에 출근하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기 위해 서두르는 편입니다. 아침에는 구름이 잔뜩 껴있는데 그래도 교육청 가운데에 있는 저 나무는 언제나 밝게 인사합니다. 본청은 늘 행사가 많아서 주차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실정을 고려한 위원회 전용 주차장인데 융통성 있게 사용하는듯 합니다. 6월에 컨설팅이 많아 출장을 자주 갑니다. 오고 가는 길에 하..
이재명 정부가 2025년 6월 출범하였습니다. 별도의 인수위 구성 없이 바로 임기를 시작하기에 선거기간에 발표된 공약이 사실상 국정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 교육공약만 따로 정리하여 공유합니다. 공약을 살펴보면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강조하고 추진했던 AI 디지털 교과서 정책이 기존 규모에 비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힘이 실리고 이에 따른 진통 역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교육과 관련한 부분은 이재명 정부의 다른 AI 공약 및 정책 등을 통해 본다면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디지털 보급보다는 디지털 역기능 예방 쪽으로 좀 더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미디어 리터러시, 생태 환경, 인권, 역사, 민주시..
누구나 경험이 있는 눈높이 학습지어릴 적 ‘눈높이 학습지’는 반복 학습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학습지에 따라 선생님이 집으로 방문해 과제 수행 여부를 꼼꼼히 점검해 주는 방식으로 익숙했습니다. 제 또래라면 대부분 직접 또는 친구를 통해 한 번쯤은 눈높이 수업을 접했을 텐데요. 저는 실제 수강 경험은 없지만, 매주 학교 끝나고 친구 집에서 눈높이 문제지를 풀던 풍경이 선명히 기억납니다.저출산 고령화의 흐름그런데 요즘 같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는 어린이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 노인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유치원들이 기존 교실을 주간 보호센터로 전환해 어르신들을 돌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사상 최저..
산출근거를 쓸 때는 산출식 쓰는 순서가 있습니다.저는 '원명회'로 외우긴 했는데,다음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단가) 원 X 물량(명, 개 등) X 회수 (월, 일, 회, 식 등)예) 20,000원*20명*2회 = 1,600,000원
사업비 교부와 재배정의 차이점교부와 재배정을 혼용해서 쓰기도 하는데 사실 다른 개념입니다.교육청의 회계는 보통 교육비 특별회계라고 하고, 학교 회계는 학교회계라고 합니다. 서로 다른 시스템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다른 시스템 사이에서 돈이 오고 가고 하는데, 보통 교육(지원)청에서 학교로 돈을 넘길 때는 '교부' 라고 합니다. 이와는 달리 같은 교육청에서 교육청으로 돈이 넘어갈 때, 예를 들면 본청에서 A과에서 B과로 혹은 본청에서 교육지원청이나 직속기관으로 돈을 넘길 때는 '재배정'이라고 합니다. 본청을 기준으로 교부와 재배정 예시 제가 본청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학교에 바로 돈을 '교부'할 수 있는 학교급이 정해져 있습니다.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제가 바로 돈을 '교부'할 수가 있어요. 하지만 ..
제7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99점으로 1급을 통과하였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와 참 기쁘기도 하고 1점만 더 맞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살짝 들기도 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싶어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제가 이 시험을 준비한 과정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팁들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기본 개념 강의는 반드시 필요하다사실 저는 한국사를 아예 모르는 노베이스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어느 정도 역사에 관심이 있었고, 수능 시험도 오래 전이긴 하지만 한국사, 근현대사, 세계사를 응시했던 나름의 경력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개념 강의를 통해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다시 역사의 흐름을 잡기 위한 시간을 투자하는 작업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저는 최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