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9. 23:30ㆍ슬기로운 생활 리뷰/일상을 카메라로 기록하다
6월의 공기는 점점 더워지고,
아침이면 흐린 하늘이 낮에는 햇살로 바뀌곤 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려는지, 주차장에 들어서는 걸음부터 서둘러지네요.
지하에 차를 대야 조금이라도 더위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요.
요즘은 상반기 사업 정리를 마무리하며
하반기 추진 계획을 도모하는 시기입니다.
한 해의 절반을 돌아보며, 다시 절반을 바라보는 그 중간 지점.
그 사이를 저는 사진으로 남겨보고 있습니다.
📷 다시금 솟아난 사진의 열정 덕분에
업무 틈틈이 휴대폰으로 일상을 담습니다.



출근길에 마주하는 교육청 느티나무의 환한 인사,
사무실 창밖으로 스르르 번지는 노을빛,
출장을 가는 길 위에 흐드러진 구름들까지—
그 순간순간이 고단한 하루를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출장이 잦은 6월,
학교 현장을 찾아가면 늘 새로운 배움과 이야기가 기다립니다.
반가운 교사들, 반짝이는 학생들의 눈빛,
그리고 조용히 흘러가는 복도에서 느껴지는
‘교육의 온도’ 같은 것을 매번 다시 마주하게 되지요.


야근은 이달의 일상입니다.
하루가 끝나갈 즈음, 사무실 불빛은 여전히 꺼지지 않고,
11시가 가까워질 무렵에야 문을 닫고 나섭니다.
다른 부서의 불이 아직 꺼지지 않은 걸 보면
누군가는 새벽 1시, 2시까지도 일하고 있다는 걸 실감합니다.
그 열정과 헌신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다음 날 아침, 거울 앞에서 셔츠를 고르며
“오늘은 또 어떤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조금은 피곤하지만,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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